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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계 AI 활용 어디까지 왔나…고객 맞춤 검색, 시장분석까지 척척

챗GPT가 세상에 등장한 지 이제 겨우 1년 정도 됐지만 이로 인해 모든 산업분야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부동산 업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현재 부동산 업계에서도 챗GPT나 구글 바드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을 포함한 AI의 활약이 눈부시다. 부동산 중개인들이 개인비서처럼 사용하는 AI부터 마케팅, 부동산 동향 및 향후 분석에 이르기까지 AI 활용 분야는 갈수록 다각화되고 있다. 현재 부동산 업계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의 종류와 일반인들도 부동산 관련 업무 처리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에 대해서 알아봤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현재 부동산 업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은 하우스카나리아(housecanary.com). 부동산 데이터 제공 및 부동산 시장 분석 업체인 하우스카나리아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부동산 가치 측정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자 및 부동산 중개인, 금융기관 등은 향후 부동산 시장 동향, 부동산 가치 등을 예측할 수 있어 갈수록 사용자가 늘고 있다. 하우스카나리아 관계자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우리 플랫폼에서는 부동산 리스팅 비교부터 시장 동향까지 예측할 수 있다"며 "또 앞으로 시장에 나올 주택이나 부동산까지 예측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능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관리 플랫폼     부동산 관리 플랫폼 홈자다(HomeZada)도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업체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부동산 관리 및 보수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주택 개조 시 필요한 예산 계획과 부동산 보험 및 금융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홈자다 공동창업자 존 보드로직은 "홈자다는 모기지, 보험료, 재산세, 개조 및 보수 정보 등 부동산 구매 및 판매 과정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또 최신 부동산 동향도 파악할 수 있어 부동산 구매 및 판매 결정 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빌딩아이큐(BuildingIQ), 포인트그랩(Pointgrab) 등 부동산 관리 플랫폼도 인기. 빌딩아이큐는 건물 자동화 및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건물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건물 에너지 사용량을 최적화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준다.   ▶모기지 대출 기관     모기지를 비롯한 부동산 관련 금융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의 활용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 모기지  대출기관들은 신청자의 신용점수, 소득, 고용 이력 등 정보를 분석해 대출 상환 가능성 및 리스크를 평가하고 최적의 모기지 이자율을 찾는데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표적인 대출기관인 로켓컴퍼니(Rocket Companies)는 모기지 신청 시 8분 만에 모기지 승인을 할 만큼 빠른 처리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소비자 맞춤 검색   부동산을 사고팔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것이 바로 부동산 중개인. 그리고 동시에 부동산 리스팅 사이트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현실적으로 웹사이트를 이용해 원하는 리스팅을 효과적으로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최근 인공지능을 활용한 플랫폼에서는 리스팅을 보다 더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AI 기반 솔루션 업체를 활용하면 해당 고객의 실시간 온라인 검색, 이전 구매 내역, 부동산 검색 히스토리는 물론 다양한 필터링 검색을 통해 고객 맞춤형 리스팅을 제공한다. 소더비 부동산 니콜 뷔챔프 수석고문은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검색 조건을 보다 더 구체화, 다양화할 수 있어 원하는 매물을 훨씬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동산 업체와 중개인들은 검색 AI를 실무에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회원전용 데이터베이스 분석에도 인공지능을 도입, 부동산 업계 전반에 전방위적으로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는 중이다.     ▶AI 활용시 주의할 점     데이터 제공 및 검색 분야 외에도 부동산 업체와 중개인들은 챗GPT를 활용해 리스팅 상세설명, 블로그 작성에도 AI를 활용 하고 있다. 이처럼 부동산 업계에서 갈수록 인공지능의 진출분야가 다양화, 다각화되고 있지만 맹점은 존재한다. 뷔챔프 수석고문은 "인공지능이 주마다 다른 부동산 관련 법을 적용하지 않은 채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AI가 제공하는 정보 활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AI를 적절히 활용하되 반드시 이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한 AI의 단점인 신뢰할 수 없는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 역시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AI가 부동산 중개인처럼 섬세하게 고객이 처한 상황이나 요구사항을 제대로 이해하기는 힘들다"며 "따라서 부동산 업무 처리 시 인공지능을 보조수단으로 활용해야지 전적으로 의존해서는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사이버 보안 문제 역시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들이 향후 해결해야 할 숙제중 하나로 지적하고 있다. 시장분석 부동산 부동산 업계 부동산 중개인들 부동산 리스팅

2023-11-01

한인 건물 '최고의 상용 부동산' 선정

한인업체들이 공동 개발한 건물이 남가주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물 중 하나로 선정됐다.   LA비즈니스저널(LABJ)이 발표한 ‘2023년 최고의 상용 부동산 어워드’에서 4개의 한인 의류업체가 입주해 있는 알라메다 산업단지가 산업 부문 금상을 수상한 것.   알라메다 산업단지(4051 Alameda St, Vernon)는 LA 중심부에 위치한 4개 건물, 4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차세대 산업 단지로 10번, 110번, 5번, 60번, 710번 프리웨이 권역 내에 위치해 전국서도 가장 가치 있는 상용 부동산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곳에는 액티브USA(1701 41st St.), 임팩트(1700 E. Martin Luther King Jr Blvd), 포이트리(1800 E. Martin Luther King Jr. Blvd), 미스미(180141st St.)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액티브USA는 LA다운타운 사옥 및 쇼룸인 ‘액티브 피코 쇼룸(ActiveUSA PICO Showroom)’으로 지난 2017년 LABJ의 상용 부동산 어워드의 리모델링 부문에서도 한인 개발 부동산으로는 유일하게 금상을 받은 바 있어서 눈길을 끈다. 한인 업체가 한번도 받기 어려운 상을 2회나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이들 4개 업체는 지난 2012년 3월 12.9에이커 부지를 공동 매입했으며 시의회 만장일치 승인에도 불구하고 환경단체들의 압박으로 공사가 지연되다가 2019년에 허가를 받았다. 팬데믹으로 인력 및 자재 부족 등 어려움 속에 공사를 진행한 끝에 올해 2월 완공됐다.   PIMA가 개발하고 OC디자인&엔지니어링이 건축 설계, C.E.G건설이 공사를 담당한 콘크리트 웨어하우스 건물에는 다양한 첨단 설비,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지붕이 있는 적재 독을 비롯해 콘크리트 포장 도로, 33피트 높이의 천장, ESFR 화재 진압 시스템, 자동 독레벨러, 고효율 상업용 태양광 패널, LED 조명, 전기 HVAC 및 온수기, 개방형 이중창 등이 설비돼 있다.   더욱이 고효율 태양광 패널이 전력망 의존도를 최소화하고 냉난방 장치, 온수기, 전기차 충전기에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미국의 친환경 건물 인증 프로그램인 LEED의 실버 표준을 준수하고 있다.   액티브USA의 단 리 회장은 "4개 업체가 역경을 뚫고 프로젝트를 완공했다는 걸 공인받은 것 같아서 이번 수상이 의미가 더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부동산 한인 상용 부동산 부동산 업계 한인 의류업체 액티브USA 알라메다 산업단지 LABJ 최고의 상용 부동산

2023-09-19

남가주 거래 주춤에 부동산 일자리 위축

남가주 부동산 거래가 줄면서 관련 업계의 고용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OC레지스터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22년 6월~2023년 7월까지 남가주에서 부동산 업계를 제외한 일자리 수는 약 710만 개에서 16만3400개(2.3%)가 더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부동산 업계 일자리는 78만 개에서 고작 7000개(0.9%) 증가하는데 그쳤다. 업계는 최근 남가주 부동산 거래가 대폭 위축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서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인상한 영향으로 모기지 이자율도 높게 유지되면서 기존 주택 소유주들이 이사를 꺼리고 있다. 이로 인해서 매물 부족은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매물이 적으니 부동산 거래도 위축되고 있는 것이다.   또 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와 기업들의 인력 감축 등의 영향도 더해진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LA카운티는 부동산 관련 일자리가 지난 12개월 동안 줄었다. 지난 7월 기준으로 38만8700개로 지난 1년 동안 총 2400개(0.6%) 감소했다.     부동산 관련 고용이 3800개 증가한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7월 연간 고용 증감률이 1.7%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부동산 건설업, 대출업 등으로 상세하게 살펴봐도 고용 증가는 전반적으로 둔화세를 보였다.   7월 약 37만 개의 일자리의 건설 업계에선 지난 1년간 고용은 1.6%(5900개) 증가했으나 부동산 설비 판매업에선 5만3300개로 1.7%(900개) 감소했다.     상업용 부동산에서의 건물 운영 및 서비스 직종은 0.9%(1100개) 늘어난 11만9000개였다. 부동산 매매가 포함된 부동산 서비스와 높은 모기지 이자에 직격타를 맞은 부동산 대출업의 고용은 거의 정체됐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남가주 부동산 부동산 시장 부동산 업계 부동산 건설업

2023-09-06

[부동산] 부동산 침체와 투자 기회

도시부동산연구단체인 'Urban Land Institute(ULI)' 가 최근 ‘2023년 이머징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부동산 전망을 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슬럼프는 현실이지만, 이는 단기적이며, 지속적 성장과 강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또 다른 시절로 가기 위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자율 상승으로 경제 구름은 어두워지면서, 부동산 시장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가격 합의가 안 되면서 부동산 거래가 줄고 있다. 하지만 ULI 인터뷰 응답자들은 골치 아픈 위험들이 존재하지만, 장기적 전망은 상당히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역사적으로 부동산의 주기적 역풍을 넘으려는 업계의 의지는 놀랍다. 부동산은 기획하고 개발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나를 구매하는 데도 다른 금융 자산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보유기간도 길어, 불황에 빠지면 단기적으로 빠져나오기가 힘들다. 그러나 과거 10년의 교훈을 돌이켜 보면, 지금의 천문학적 부동산 가격은 10년 후에는 다시 저렴한 가격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에 대한 이중적인 평가가 존재한다. 국내총생산은 1분기에 -1.6%, 2분기 -0.6%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중 미국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입까지 합친 국민총소득은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러한 이중성으로 미국 경제 연구국(NBER)은 아직 경기 침체라고 부르지 않고 있다. 3/4분기 국내총생산은 2.6%로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다시 내려갈 전망이다. 미국 경제의 긍정적 측면을 보자.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6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이고, 일자리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집값과 임대료는 기록적인 수준이면서 여전히 오르고 있다. 경제의 2/3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은 올 7월까지 매월 약간의 플러스를 기록했다.   그렇다고 미국 경제의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주요 경기 전망 지표는 경기 침체 범위에는 속해 있지 않더라도 작년 중반 이후 하락세다. 소비자 신뢰는 하락 폭이 더 가파르다. 긍정과 부정이 섞이면서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도 나뉘고 있다.     연준의 연속된 금리 인상이 실물 경제를 깨지 않고 인플레를 잡을 수 있느냐에 전 세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많은 사람이 지난여름 물가 상승이 완화되면서 최악의 상황이 끝나고, 연준이 곧 긴축 통화 정책을 완화할 걸로 믿었다. 그러나 그 기대는 빗나갔다. 연준은 인플레가 여전히 통제되지 않고 시장을 흔들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고금리의 끝은 시작조차도 안 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내년을 걱정하고 있다.   이자율 상승과 미래 시장의 불확실성은 이미 부동산 거래를 방해하고 있다. 경제 성장 둔화는 부동산 임차 수요를 위축시킨다. 높은 금리는 개발 수익을 줄이며, 취득 비용을 증가시켜 자산 가치를 감소시킨다. 부동산 구매자는 가격 인하를 요구하지만, 판매자는 굴복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 경제학자들은 높은 이자율이 계속되면, 본격적인 경기 침체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전미 경제학 협회(NABE)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1/4만이 연준이 경기 침체 없이 물가를 잡는다는데 '다소' 확신하고 있을 뿐이다. 대부분이 경기 침체를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경제와 부동산 전문가 대부분은 경기 침체가 짧고 얕을 걸로 예상한다. 현재 상황을 건강한 다운사이클로 가고 있는 정화 과정으로 보고 있다. 또한, 경제학자 슘페터의 주장처럼, 경제(부동산 시장 포함)는 주기적으로 청소가 필요하고, 비현실적이고 지속 불가능한 가치를 털어내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다. 비록 경기 침체는 겪겠지만, 과거 심각했던 침체보다 상대적으로 온화할 것이며, 2008년 금융위기 같은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게 대세다.     경제가 재설정되는 시기에는 불확실성이 있지만, 새로운 기회도 생긴다. 역사는 이런 식으로 반복되었다. 과거에 행동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않으려면, 이 시기를 새로운 투자의 적기라는 시각을 갖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하겠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 마스터 리얼티 대표부동산 투자 부동산 시장 부동산 업계 부동산 거래

2022-11-15

“40년 노하우로 세대 아우르며 업계 선도”

“부동산 에이전트는 자신의 나이 기준 전후 20년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줄 알아야 합니다. 중장년층 고객에게는 신뢰받을 정보를 제공하고, 젊은 고객에게는 최신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해 접근할 줄 알아야 해요.”   매스터즈 부동산은 이민 1세대인 이해봉 대표가 이끄는 한인사회 대표 부동산 업체다. 1992년 설립된 이후 내로라하는 한인사회 ‘큰손’의 부동산 거래를 다뤘다. 이 대표는 부동산 업계에서 갈고 닦은 경험과 실력을 에이전트 60여 명에게 전수하고 있다.   업체는 40년 전 남가주 각 지역에서 활동하던 1세대 에이전트 7명이 정보공유를 위해 설립했다. 당시 남가주 각 지역에서 활동하던 데이비드 리(이동익), 성민경(브라이언 성), 스티브 한, 제임스 김(김성수), 서재두(찰리 서), 정연중, 이해봉 에이전트가 '매스터즈’라는 이름으로 뭉쳤다.     이 대표는 “설립 멤버 중 세상을 떠났거나 은퇴한 친구가 있다”며 “하지만 ‘네트워크 구축 중요성’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1세대에서 2세대로 세대교체를 준비하면서 매스터즈가 쌓아온 노하우를 에이전트와 최대한 공유한다"고 말했다.   매스터즈 부동산은 주택, 아파트, 상가, 호텔, 창고 등 산업용 부동산, 마리화나 비즈니스 등 분야별 전문 에이전트를 자랑한다. 특히 매스터즈 부동산이 40년 동안 구축한 부동산 거래 데이터베이스는 새로 활동하는 에이전트에게 가장 큰 자산이다.     이 대표는 “우리 회사는 에이전트가 부동산 거래를 진행하면 모든 서류를 브로커가 직접 검토한다”며 “브로커가 거래를 검토하고 의견을 함께 나누며 고객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여긴다. 부동산 자격증을 따는 것에 머물지 않고 항상 공부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매스터즈 부동산 에이전트는 ▶하루 1시간 부동산 업계 공부 ▶부동산 매체 정독 습관화 ▶매매계약서 세부내용 파악 ▶주택 인스펙션 등 관련 기술 습득 ▶매매 관련 소송 등 법규 이해 ▶소셜미디어(SNS) 등 IT 및 최신 트렌드 접목을 중시한다.   이 대표는 최근 5년 동안 75건 이상 매매한 사람이 받는 CRS(certified residential specialist)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는 "‘공부와 시대 흐름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객의 자산을 다루는 일은 직업정신과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도태된다. 항상 배우고 변하려는 자세가 한인사회 최다 매물 리스팅을 확보한 비결”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에이전트를 고를 때는 3명 이상을 만나본 뒤 문제 발생 시 고객을 가장 잘 보호할만한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잘 모를 때는 부동산 브로커에게 후보자 평가를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매스터즈 부동산은 '냉동창고’ 투자거래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 역시 1인 가구 증가와 식료품 가정배달 인기를 반영한 결과다. 글·사진=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노하우 선도 부동산 에이전트 부동산 업계 부동산 거래

2022-08-29

뜨겁던 가주 부동산 열기 식어가나

달아올랐던 가주 주택시장의 열기가 조금씩 식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온라인 부동산 업체 ‘레드핀’은 가주 등 주요 부동산 시장에서 매물 검색, 홈 투어, 모기지 신청이 일제히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8일 발표했다.   레드핀은 지난 3월 둘째 주 기준 구글로 주택 매물을 찾은 검색 횟수가 전년 대비 기준 LA(-13%), 샌프란시스코(-14%), 보스턴(-15%), 볼티모어(-16%) 등으로 나타나며 이 도시들은 전국 평균 7.9% 감소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구매할 집을 방문하는 홈 투어도 가주가 유일하게 줄었다.   홈 투어 전문 정보업체인 ‘쇼잉타임’에 따르면 올 1분기 가주의 홈 투어는 1년 전보다 21%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1분기 37% 증가에 이어 올 1분기도 23% 늘었지만 가주는 반대로 움직인 것이다.   쇼잉타임은 지난해 1분기 가주의 홈 투어가 극심한 팬데믹 속에서도 76% 급증했었다며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를 극적인 감소세 전환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 2월 기준 LA와 OC에서 이뤄진 주택 구매 목적의 모기지 신청은 나란히 18% 줄었고,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도 13%씩 감소했다.   레드핀은 “2월 전국 모기지 신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다만 지난 1일로 끝난 이전 일주일 동안의 신청 규모는 9% 감소로 모기지 수요 위축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밖에 레드핀은 소속 에이전트를 통한 홈 투어, 서비스 요청 등을 종합해서 주간 ‘레드핀홈바이어 수요 지수’를 작성하는데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워싱턴 DC, 보스턴은 연초부터 꾸준히 하락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전국 지수 역시 지난달 27일은 전년 대비 5% 상승했지만 지난 1월 30일 이후 최저였다.   부동산 업계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LS)’는 가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이 여전히 뜨겁다고 평가하지만 레드핀은 그런 열기가 다소나마 식으려는 조짐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관련, 레드핀은 전국 세컨드 홈 모기지의 이자율 락인(고정) 신청 역시 지난해 3월은 전년 대비 88% 늘었는데 지난달은 13% 증가에 그쳤다고 소개했다.   LA 레드핀의 존 언더우드 매니저는 “주택시장에 대한 경계론이 고개를 들며 올여름을 정점으로 보고 이전에 집을 내놓겠다는 셀러가 늘고 있다”며 “다만 여전히 LA의 주택 매물은 평균 5~7개의 오퍼를 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부동산 열기 온라인 부동산 부동산 업계 주요 부동산

2022-04-08

[부동산] 2022년 가주 부동산 동향

2년 가깝게 코로나 바이러스와 변종 여파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2022년 새해가 시작됐다. 부스터 백신 접종까지 시작되었고 복용 치료제가 개발돼 곧 상용화되면침체한 경제도 회복되리라 기대된다. 작년에는 모든 경제 영역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부동산 업계는 나름 호황을 누렸고 2022년에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1월 1일 새해 시작 이후 다수의  주택 소유주들이 집을 팔기 위해 내놓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시장에  매물이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부동산을 사고팔 계획이 있는 분들은 아래 몇 가지를 유의하고 진행하여야할 것 이다.   첫째, 부동산 구매층이 계속 늘고 있어서 공급보다 수요가 높아 셀러스마켓이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 구매자는 대체로 28세에서 32세쯤 첫 집을 구매한다. 또한 더 큰 집으로 이사를 하는 즉 부동산을 재구매하는나이대가 55세에서 58세이다. 그런데 2028년까지는 이 나이대인 밀레니엄 세대와 X 세대가 인구비율에 있어서 가장 높다. 예를 들면 28세에서 30세까지 약 1500만 세대인데 이들이 32세에 주택 구매를 할 경우 앞으로 3~4년 동안 주택 수요가 지속할 것이다. 이 늘어나는 주택 수요를 공급이 따라잡지를 못해 주택 구입난은 2028년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둘째, 모든 지역에서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진 않다. 팬데믹으로 주거 공간뿐 아니라 오피스 공간 및 운동 공간 등이 더 필요해져서 조그만 소형 주택보다는 대형 주택의 선호도가 높아가고 있다. 그래서 대도시 다운타운의 콘도나 아파트 같은 소형 주택보다는 교외 지역의 더 큰 단독 주택의 가격이 더 많이 올라갈 것이다. 교외 지역은 작년 대비 약 10% 이상 더 가격이 올랐지만, 다운타운의콘도 가격은 주춤하거나 약세이다. 만약 다운 페이먼트를 많아 마련하지 못해 첫 주택구매가 어렵다면 다운타운이나 코리아타운 콘도를 딜을 잘하여 살 수 있는 좋은 타이밍이다.     한편 캘리포니아에서 특히 남가주에서는 옥스나드와 사우전드옥스 지역, 그리고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약진할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정부와 관련된 직장과 하이테크 직장이 풍부한 지역의 부동산이 활황이며 대도시 교외 지역의 대형주택이 많은 곳이다. 새 주택을 살 때 이런 지역 특성의 흐름을 읽고 딜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셋째, 공급 대란이 2021년 있었지만 2022년도 역시 공급 매물이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연방정부의 인플레이션 진화 방법으로 테이퍼링의 시작과 금리 인상도 이번 3월로 예정되어 있고 여름쯤 양적 긴축에 들어간다고 한다. 주택 이자율도 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오를 것이지만 현재 모기지 이자율이 역대 최저수준이니 이자율이 오른다고 하여도 큰 여파를 미치지 못할 것이라 예상된다. 아직도 공급 부족을 느낄 수는 있지만  낮은 모기지 금리로 많은 잠재 부동산 구매자들을 시장으로 유인하기 때문에 현재 공급 부족과 수요 상승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은 업계 전문가들이 전망하듯이 2022년도 지속적인 상승 폭이 있거나 유지되는 수준이다. 이자가 오르면 집값이폭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주춤할 수는 있어도 폭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레이션으로 돈의 가치가 하락한 것에도 원인일 수 있고 이에 집값이 오른 것이 아니라 돈의 가치가 떨어져 있다고 할 수도 있겠다. 또한 물류 대란으로 공급이 원활치 않아 모든 자제와 물가의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만일  부동산 구매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시장을 잘 볼 수 있는 전문가와 필요한 전략을 세워 대응하는 것을 권한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 대표/매스터 리얼티부동산 동향 부동산 구매층 부동산 시장 부동산 업계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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